한국전력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전기요금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동결된다.
 
한국전력 주가 초반 대폭 하락, 전기요금 3분기도 동결 영향

▲ 한국전력 로고.


21일 오전 9시30분 기준 한국전력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65%(1250원) 낮아진 2만56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2분기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3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올해부터 국제유가, 석탄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 연동분을 반영해 3개월 주기로 바꾸는 ‘연료비 연동제’가 적용됐다.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하면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은 2분기보다 kWh당 3원이 올라야 한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 등을 고려해 전기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국전력은 올해 1분기에 연료비 하락추세를 반영해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3원으로 결정하면서 전기요금을 인하한 바 있다. 2분기에는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