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삼성SDI는 자동차전지 등 중대형전지부문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2분기는 물론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오전 11시46분 기준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3.54%(2만3천 원) 상승한 67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전지가 삼성SDI의 2분기및 하반기 이익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원가 효율성이 높은 배터리 ‘젠(GEN)3’ 및 ‘젠4’의 비중이 늘고 헝가리 법인의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기술적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삼성SDI는 유럽의 주요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전지 공급을 확대해 중대형전지부문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중대형전지부문이 2분기에 284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대형전지부문은 1분기 영업손실 414억 원을 냈다.
삼성SDI는 2분기에 영업이익 252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보다 8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