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연말까지 연장됐다.

한국은행은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한미 통화스와프계약을 연말까지 3개월 더 연장

▲ 한국은행 로고.


계약기간이 9월30일 만료 예정이었으나 12월31일까지 늘어났다. 통화스와프 규모(600억 달러)와 조건 등은 이전과 동일하다.

통화스와프는 외환거래 안정을 위해 체결하는 약정이다. 계약기간에 한도 금액 이내에서 약정한 환율로 통화를 거래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이번 만기 연장조치가 국내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속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필요하면 통화스와프 자금을 즉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