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종이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친환경경영 강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제로페이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종이문서를 없애고 고객이 종이문서를 출력하지 않아도 업무가 완결될 수 있도록 은행 업무의 전면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신한은행은 1일부터 11일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종이 사용량을 줄이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고령고객을 위한 디지털창구 음성안내서비스 등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전자문서지갑을 통한 고객 제출 서류 디지털화, 신한은행 모바일앱을 통한 서류 교부, 종이 출력 없이 문서를 확인 및 결재할 수 있는 디지털서랍 개발 등 과제도 선정됐다.
영업현장 직원들은 디지털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문서 출력을 없애고 통장 없이도 예금을 지급할 수 있는 무통장거래 확산을 추진한다.
종이컵 사용량을 줄이는 등 직원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제로페이퍼 실천을 통해 약 2억 장의 종이 사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 신한은행만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