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가전제품 매장에서 애플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가전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하반기부터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애플의 모바일기기를 판매하는 방안을 애플과 협의하고 있다.
 
LG전자,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전자기기 하반기부터 판매 검토

▲ LG전자 로고.


다만 맥북 등 애플의 노트북 제품은 LG전자 노트북 그램 등과 겹치는 만큼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전국에서 LG베스트샵 40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7월부터 휴대폰 생산을 중단하는 만큼 LG베스트샵의 휴대폰 판매공간을 애플 제품으로 채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는 사안이다”며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