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6-16 14: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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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가 새로운 플라스미드 유전자(DNA)치료제 기술로 중국에 특허를 받았다.
헬릭스미스는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HGF(간세포성장인자)와 SDF-1α(기질세포유발인자1α) 유전자를 조합한 말초동맥질환 치료기술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 유승신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
이 기술은 앞서 2017년에는 국내에서, 2019년에는 일본에서, 2020년에는 유럽에서 특허로 등록됐다.
헬릭스미스는 유전자 HGF가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엔젠시스를 통해, 유전자 SDF-1α는 또다른 플라스미드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피아이코(pIKO)를 통해 각각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피아이코는 헬릭스미스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로 엔젠시스의 생물학적 활성을 크게 높이고 질환 적용범위를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유전자 HGF와 함께 사용했을 때 혈관생성을 한층 활성화시켜 주는 유전자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피아이코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는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를 중심으로 많은 차세대 플라스미드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피아이코는 말초동맥질환에서 엔젠시스의 활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엔젠시스의 시장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