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새 주인 찾기를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15일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에 확인한 결과 일부 인수 희망자(원매자)가 관심을 표명했다”며 “KDB인베스트먼트는 인수 희망자들에게 25일까지 구체적 제안서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고 공시했다. 
 
대우건설 "인수 희망자 나와 대주주가 25일까지 제안서 제출 요청"

▲ 대우건설 로고.


대우건설은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매각 추진 여부를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매각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들고있는 대우건설 지분 50.75%로 예상 매각가는 2조 원 안팎이다. 

대우건설 인수전에는 중흥건설, DS네트웍스 컨소시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투자청, 중국공정총공사(CSCE)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