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아우디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아우디의 첫 전기스포츠카인 e-트론 GT에 전기차용 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 '벤투스 S1 에보 ev' 제품 이미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벤투스 S1 에보3 ev는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에 맞게 무게와 소음, 회전저항 등을 최소화한 제품이라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설명했다.
특히 벤투스 S1 에보3 ev 트레드(타이어 접지면)에 엔진 소음이 없는 전기차 특성에 맞춘 패턴을 적용해 노면 소음을 더욱 줄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벤투스 S1 에보3 ev에는 전기 모터에 특화된 새 고강성 비드(타이어를 림에 장착시키는 부분) 등이 적용돼 고속으로 주행할 때 안정성도 강화했다”며 “이와 함께 새로운 컴파운드(혼합물)기술을 통해 내구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아우디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아우디의 고급 세단 라인업인 A3, A4와 고급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라인업인 Q3, Q5, Q7 SQ7, Q8 SQ8뿐 아니라 고성능모델인 RS라인업 'RS Q8', 'RS7 스포트백'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우디의 첫 순수 전기차인 e-트론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아우디의 첫 전기스포츠카인 ‘e-트론 GT’에는 93.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에 WLTP(유럽연합에서 사용하는 연비·전비 측정방법) 기준으로 최대 488km를 주행할 수 있다.
e-트론 GT는 두 개 전기모터를 장착해 390kW(약 530마력)의 출력과 최대 65.3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