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반도체 품질검사에 사용되는 부품인 소켓과 프로브카드 매출이 확대되고 자회사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티에스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반도체 검사부품 매출 가파르게 늘어"

▲ 티에스이 로고.


오강호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티에스이 목표주가 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티에스이 주가는 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소켓부문에서 신제품 엘튠이 고객사 확대와 탑재 어플리케이션 증가로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켓부문 매출은 2021년 525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소켓은 반도체 공정에서 불량품 감별에 사용되는 부품이다.

오 연구원은 “매출이 확대되면 소켓부문 생산시설의 추가 증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프로브카드(Probe Card)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의 동작을 검사하기 위해 칩과 테스트 장비를 연결하는 부품이다.

오 연구원은 “반도체 생산이 늘며 부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프로브카드는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지엠테스트 등 자회사 영업이익은 2021년 44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하반기에 반도체 부품과 장비 수요가 늘고 수율이 개선되면 실적 추정치는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티에스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047억 원, 영업이익 60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6.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