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1180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3일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전체 인구의 23%인 1180만2287명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세운 상반기 최대 목표치인 1400만 명까지 약 220만 명 남은 상황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1만7602명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 1263만1226명 가운데 63.1%가 1차 접종을 마쳤고 5.6%가 2차 접종을 마쳤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387만9993명 가운데 84%가 1차 접종을, 44.2%가 2차 접종을 마쳤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 97만7644명 가운데 58%가 접종을 마쳤다.
예비명단이나 모바일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모두 4만4427명이다.
10일 시작된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얀센 백신 접종은 전국 8천여 개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16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등 3가지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따라서 얀센 백신은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양쪽 모두에 수치가 반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