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올해 오프라인으로도 열린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2021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다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 지스타 2021 로고. <지스타조직위원회> |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진행된 다른 전시회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타나지 않은 점을 이유로 들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정부의 계획에 따라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11월 이전에 집단면역에 이를 수 있는 상황도 검토했다.
다만 일반인이 관객으로 참가하는 콘텐츠파트너(BTC) 행사는 현재 방역지침을 따르면 시설 면적당 들어갈 수 있는 참관객 수가 제한된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2021의 행사기간을 기존의 나흘에서 닷새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참관객을 분산하기 위해 부산시와 협력해 벡스코 전시장 외에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수영만요트경기장, 부산시립미술관,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수욕장(구남로),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등을 행사장으로 활용할 계획도 세웠다.
온라인 전시행사는 2020년처럼 지스타TV를 통해 방송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기업 사이의 행사인 비즈니스전용관(BTB)도 온라인 화상회의 기반으로 운영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백신 접종에 따른 방역수칙 변동 상황, 백신 접종자 대상의 인센티브 혜택 정책 등을 검토해 지스타2021의 세부 운영범위와 정책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