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884명으로 전날(1278명) 보다 늘었다. 1천 명대를 이틀째 보이고 있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9일 0시(이하 현지시각)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6만6380명, 누적 사망자는 1만3772명이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 1884명으로 늘어, 중국 본토 포함 16명

▲ 일본 의료 종사자가 8일 도쿄도 소재 옛 쓰키지시장 부지에 설치된 접종센터에서 도쿄 소방청 지원에게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놓고 있다. 


8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1884명, 사망자는 99명 나왔다. 

미국 국무부는 8일 올림픽 개막(7월23일)을 앞둔 일본의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에서 3단계로 여행경보를 낮췄다. 일본에 관한 여행경보 완화는 5월24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에 따라 4단계로 강화한지 불과 15일 만이다. 

또한 한국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했다. 

광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369명, 가나가와현 179명, 훗카이도 120명, 오키나와현 159명, 아이치현 170명, 오사카부 190명, 사이타마현 83명, 지바현 81명, 효고현 68명, 후쿠오카현 57명 등이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6명 나왔다. 본토 확진자는 8명으로 모두 광둥성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8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베이징과 상하이, 쓰촨성에서 각각 2명, 푸젠성·광둥성은 각각 1명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8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9만1316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