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개발한 모바일 기반 인증서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 가입자가 출시 2년 만에 800만 명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공동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KB모바일인증서는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모바일앱과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신문고, 관세청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금융기관에서 개발한 인증서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을 갖추고 있다.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은 KB모바일인증서 기반의 통합로그인 기능을 지원해 KB국민은행 앱에서 로그인을 마치면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 앱에서도 자동으로 로그인된다.
KB금융그룹은 올해 안에 다른 계열사에도 순차적으로 KB모바일인증서 기반의 통합로그인 기능을 적용해 계열사들 사이 디지털서비스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KB모바일인증서는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비대면으로 발급할 수 있는 본인인증서다.
KB국민은행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보안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KB모바일인증서 활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며 “국민들에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