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기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을 수주하게 되면 광명전기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8일 오후 3시15분 기준 광명전기 주가는 전날보다 12.21%(395원) 오른 363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2022년 체코 원자력발전 본입찰 때 독자적으로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국과 미국 정상회담에서 해외원전사업에 공동진출하기로 합의했으나 독자적 입찰을 원하는 체코 정부의 뜻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인 7일 광명전기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종가보다 11.55% 뛴 3235에 거래를 마쳤다.
광명전기는 한국수력원자력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어 관련 부품을 입찰할 때 수혜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광명전기는 2016년에도 한국수력원자력과 180억9500만 원 규모의 '한빛 1·2호기 480V 전동기제어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10월 말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