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22명으로 전날(2652명)보다 줄었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7일 0시(이하 현지시각)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6만3223명, 누적 사망자는 1만3598명이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 2022명으로 줄어, 중국 본토 포함 19명

▲ 일본 오사카 국제회의장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연합뉴스> 


6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2022명, 사망자는 50명 나왔다.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에 관한 국민의 지지율이 꾸준히 떨어져 출범 뒤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고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관해서는 ‘개최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취소하자’는 의견보다 근소하게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이 4~6일 전국 유권자 10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37%로 2020년 9월 출범 뒤 최저치로 집계됐다. 5월 조사결과보다 6%포인트 감소했다.

올림픽 개최 여부에 관해서는 '무관중'(26%)이나 '관중 수 제한'(24%) 조건으로 개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50%로 나타났다. ‘취소해야 한다’는 응답은 48%로 나타났다. 이는 올림픽 개막(7월23일)이 임박해 개최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론이 퍼진 영향이라는 시선이 나왔다.

광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351명, 가나가와현 249명, 훗카이도 183명, 오키나와현 183명, 아이치현 169명, 오사카부 145명, 사이타마현 81명, 후쿠오카현 79명, 지바현 76명, 효고현 58명 등이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9명 나왔다. 본토 확진자는 5명으로 모두 광둥성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14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에서 4명, 광둥성은 3명, 저장성과 윈난성에서 각각 2명, 랴오닝성·허난성·쓰촨성에서 각각 1명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7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9만1267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