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에서 첫번째)이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과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줍고 있다.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이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자원봉사활동에 첫 주자로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총괄사장이 4일 자원봉사활동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의 첫 주자로 나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웠다고 6일 밝혔다.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도 4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서 폐플라스틱 쓰레기 줍기를 했다.
SK이노베이션은 6월부터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 '산해진미 플로깅‘을 시작했다.
플로깅(Plogging)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신조어다.
이번 활동은 SK이노베이션이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의 하나로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과 바다를 지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해 말까지 서울·울산·인천 등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한다.
수거된 폐플라스틱 쓰레기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자원이나 물건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노인과 발달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에 기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준 총괄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자원봉사를 넘어 심각한 환경문제인 폐플라스틱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폐플라스틱 선순환구조를 완성해 가면서 ESG경영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