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문 대통령이 오후 2시 반경 이 차관의 면직안을 재가했고 4일 오전 0시부로 면직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택시기사 폭행’ 법무부 차관 이용구 사표 수리

▲ 이용구 법무부 차관.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6일 만이다.

이 차관은 택시기사 폭행사건으로 수사를 받아오다가 5월28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차관은 “법무부와 검찰 모두 새로운 혁신과 도약이 절실한 때이고 이를 위해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 차관은 취임 전인 2020년 11월 초 술을 마신 뒤 택시에 타 서울 서초구 집 앞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와 관련해 경찰수사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