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무선이어폰 톤프리 신제품(TONE-FP8) 디자인 및 세부 사양.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
LG전자 무선이어폰 신제품의 외관 및 성능이 확인됐다. 기존과 비교해 사용시간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3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LG 무선이어폰 톤프리 차기작으로 추정되는 제품(모델이름 TONE-FP8)의 디자인과 일부 사양이 최근 등록됐다.
TONE-FP8은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겉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커널형 디자인과 둥근 케이스 등을 그대로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용시간은 10시간에 이른다. 케이스 충전을 더하면 24시간 사용 가능하다.
직전에 출시된 톤프리 TONE-FN7은 무선이어폰 7시간, 케이스 포함 21시간의 사용시간을 제공했다. 전체적으로 기존보다 사용시간이 3시간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다만 사용시간은 능동형 소음차단(ANC)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신제품의 다른 기능은 기존 제품과 비슷한 것으로 파악된다.
TONE-FP8은 TONE-FN7처럼 능동형 소음차단, 트리플 마이크, IPX4등급 수준의 방수, 5분 충전에 60분 사용 가능한 고속충전, 케이스의 자외선 살균소독, 영국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업한 사운드기능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확인되지 않은 다른 개선점이 신제품에 적용될 수도 있다.
LG전자는 새 무선이어폰을 곧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5월 국립전파연구원에서 무선기기 ‘TONE-TFP8’에 관한 전파 적합성 평가를 받았는데 TONE-TFP8의 파생모델로 TONE-FP8이 포함됐다. 전파 적합성 평가는 방송통신기자재를 제조 또는 판매하거나 수입할 때 거쳐야 하는 절차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관해서는 알려주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 LG전자 무선이어폰 톤프리 신제품(TONE-FP8) 보관 케이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