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BESPOKE)의 무선청소기 신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3일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을 출시했다.
▲ 삼성전자의 무선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슬림'. <삼성전자> |
이번 신제품 출시로 앞서 선보인 비스포크 제트,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함께 무선청소기 라인업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슬림에 ‘슬림 소프트마루 브러시’를 탑재했다. 브러시가 분당 최대 1500회 회전하면서 쓸기와 흡입을 반복해 집 안 구석이나 벽면의 틈새 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도록 브러시 안쪽에는 은사(은으로 만든 실)를 적용했다.
비스포크 슬림은 별도 거치대 없이도 세워놓을 수 있는 셀프 스탠딩구조가 적용돼 보관할 때 공간의 제약을 적게 받는다.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돼 손목에 전달되는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슬림에 ‘팝 앤 슛’ 기능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선 채로 페달을 밟아 브러시를 분리한 뒤 본체 버튼을 누르면 먼지통이 열려 먼지가 배출되는 편의기능이다.
제품 상태를 알려주는 ‘스타더스트 LED’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는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 충전 정도를 5단계로 세분화해 파악할 수 있고 먼지통을 비워야 하거나 필터가 막히는 등 문제상황도 쉽게 알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슬림의 핵심부품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평생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을 수리받거나 교체받을 수 있다.
비스포크 슬림은 미스티 화이트, 그리너리, 썬 옐로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출고가는 54만9천 원이며 물걸레를 포함하면 64만9천 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슬림은 감각적 디자인과 강력한 흡입력을 갖춰 청소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방식이 반영된 비스포크 가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