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36명으로 늘었다. 전날(2643명)보다 더 늘어 3천 명대가 됐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3일 0시(이하 현지시각)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5만3131명, 누적 사망자는 1만3286명이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 3036명으로 늘어, 중국 본토 포함 24명

▲ 일본 오소카의 한 주점에서 페이스 쉴드를 착용한 손님들이 술잔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2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3036명, 사망자는 112명 나왔다. 

일본 오미 시게루 전문분과회 회장은 2일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 참석해 “지금 같은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볼 때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이 정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고 있다. 

이를 두고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대책을 확실히 마련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을 열고 싶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광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487명, 훗카이도 317명, 오키나와현 297명, 아이치현 287명, 가나가와현 218명, 오사카부 213명, 사이타마현 132명, 후쿠오카현 116명, 지바현 109명, 효고현 104명 등이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4명 나왔다. 본토 확진자는 15명으로 모두 광둥성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9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에서 3명, 광둥성과 쓰촨성에서 각각 2명, 베이징과 푸젠성에서 각각 1명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3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9만1170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