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 콘텐츠 제작에 4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일 오전 9시57분 LG헬로비전 주가는 전날보다 6.32%(350원) 상승한 589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 6월부터 신규 콘텐츠 4편을 선보이는 등 로컬 필수채널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연간 약 400억원을 투자한다. LG헬로비전 출범 이전과 비교하면 약 2배에 이르는 규모다.
콘텐츠 제작은 CJENM 출신 박현우 콘텐츠제작센터장이 총괄한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로컬 필수채널 전략은 로컬 스토리를 IP(지식재산권)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지역채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규 콘텐츠는 로컬테인먼트를 표방한다. MZ세대도 아우를 수 있는 소재를 지역에서 발굴해 예능 등 여러 장르로 제작한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케이블TV 지역채널과 로컬 기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은 다른 미디어사업자들이 보유하지 못한 LG헬로비전의 무기다"며 "오리지널 콘텐츠를 플랫폼 경쟁력 이끄는 킬러콘텐츠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