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스라엘 바이오기업의 면역항암제 개발을 지원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스라엘 바이오기업인 KAHR메디칼과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SP502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a href='https://m.businesspost.co.kr/BP?command=mobile_view&num=3392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 data-attr='MO_Article^EditorChoice^존 림'>존 림</a>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DSP502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원료의약품(DS) 생산 및 완제 생산 서비스,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지원까지 신약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원스톱서비스(One Stop Service)'로 제공한다.

KAHR메디칼는 융합 단백질을 연구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암세포와 T세포(면역세포)를 결합시켜 종양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다기능 면역강화 단백질(MIRP)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야론 페레그 KAHR메디칼 최고경영자(CEO)는 "이중결합 단백질인 DSP502는 암세포의 방어력을 약화시키고 동시에 면역세포 반응을 활성화해 암세포를 치료한다"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 선도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통합형 위탁개발생산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가  새로운 의약품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며 "바이오의약품의 품질을 높이고 개발기간을 단축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