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위아 주가는 28일 전날보다 8.44%(6400원) 오른 8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비앤지스틸(5.45%)과 현대차(5.22%) 주가는 5% 이상 올랐다.
기아 주가는 4.83%(3900원) 상승한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한 국내외 완성차업체의 공장 가동 정상화를 향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멈췄던 세계 각국 공장의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반도체 부족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멈췄던 아산 공장 가동을 전날 재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애초 5월이 반도체 ‘보릿고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각각 3.23%(6천 원)와 2.58%(7천 원) 오른 19만1500원과 2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제철(1.52%)과 현대차증권(1.08%)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현대오토에버 주가가 0.44%(500원) 오른 11만3천 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8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9곳의 주가가 올랐다.
이노션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6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건설과 현대로템 주가가 내렸으나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현대건설과 현대로템 주가는 각각 0.36%(200원)와 0.24%(50원) 하락한 5만6100원과 2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