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의 창문 깨짐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스타리아 투어러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뒷 자석 슬라이딩 문을 닫을 때 발생하는 충격으로 2열에 있는 ‘파노라믹 윈도우’가 손상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11인승 외관. <현대자동차> |
스타리아 투어러모델은 9인승이나 11인승이다.
현대차는 스타리아의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
하지만 창문의 크기가 커지면서 문을 닫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창문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문제가 된 투어러모델은 창문을 밀어서 비스듬히 여는 틸팅 방식의 창문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현대차는 2열 창문을 비스듬히 열어둔 상태에서 슬라이딩 도어를 닫을 때 유리가 깨지는 현상이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손상 방지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검증을 마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 조치를 진행하겠다”며 “문제 차량 보유 고객들에게는 이미 유선으로 문제점을 말씀드렸고 추가 보상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