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무라벨 생수를 출시하고 전용 수거함도 설치한다.

롯데마트는 산수음료와 협업해 라벨이 없는 ‘아임에코 무라벨 생수’를 6월3일부터 서울역점 등 수도권 26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마트 무라벨 생수 내놓고 수거함 설치, "반납고객은 할인쿠폰"

▲ 롯데마트 에코 페트 수거함


사탕수수가 30% 함유된 식물 유래 용기를 사용해 일반페트병 생수보다 탄소 배출량을 40% 이상 줄였다.

롯데마트는 19개 점포에 전용 수거함인 ‘에코(ECO) 페트 수거함’을 설치한다. 빈 생수병을 반납한 고객에게는 할인쿠폰을 준다.

회수한 페트병은 선별 뒤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과 기능을 더하는 것) 과정을 거쳐 친환경의류와 가방 등으로 만들어 고객 증정품으로 활용된다.

이효재 롯데마트 기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착한 소비에 관한 고객 관심을 고려해 무라벨 제품과 페트 수거함을 준비했다”며 “추후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