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방안 발표로 1차접종자의 활동제한이 완화돼 CJCGV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2시43분 기준 CJCGV 주가는 전날보다 7.60%(2250원) 오른 3만18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3단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2단계에 따르면 7월부터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이나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실외다중이용시설 이용에도 인원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극장의 위치는 견고하며 개봉작만 등장하면 관객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CJCGV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다양한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였고 1분기 기준 사이트당 판관비가 4억8천만 원으로 역대 최저를 보였다"며 "관객 수만 증가하면 오히려 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