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매각주간사를 이르면 이번주 안에 선정한다.
25일 쌍용차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매각주간사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PT)이 진행된다.
현재 쌍용차의 매각주간사 후보로 미래에셋증권과 EY한영회계법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주간사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이후 법원의 허가를 받으면 매각주간사가 확정되고 쌍용차 매각절차도 본격화된다.
인수 후보자로는 기존 협상자였던 HAAH오토모티브홀딩스와 전기버스 제조사인 에디슨모터스, 전기스쿠터 제조사인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인 박선전앤컴퍼니 등이 거론되고 있다.
HAAH오토모티브홀딩스는 쌍용차가 회생절차를 밟기 이전부터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회생채권 등에 부담을 느껴 투자와 관련한 답변을 기한 안에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동차업계에서는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투자의사를 철회하지 않은 만큼 인수 가능성이 여전히 낮지 않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디슨모터스나 케이팝모터스, 박선전앤컴퍼니 등도 쌍용차 인수 의지를 나타냈다. 인수전이 시작되면 다른 인수자들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