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금호타이어가 미국 상무부의 한국산 타이어 관련 반덤핑관세율 최종 판정에서 예비판정보다 낮은 관세율을 받았다.

반면 넥센타이어는 관세율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 타이어3사 미국 반덤핑관세율 확정, 한국 금호는 낮아져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25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과 대만, 태국, 베트남산 타이어와 관련해 반덤핑관세를 확정했다.

미국 상무부는 기존 예비판정과 동일하게 수입 타이어가 미국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지만 관세율을 조정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번 최종 판정에서 관세율이 27.05%로 확정돼 예비판정에서 부과됐던 관세율(38.07%)보다 11.02%포인트 낮아졌다.

금호타이어도 21.74%로 예비판정에서 보다 6.07%포인트 낮게 확정됐다.

반면 넥센타이어는 예비 관세율로 14.24%를 부과 받았지만 최종 판정에서 14.72%로 0.48%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판정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로 넘겨져 7월 중에 최종 확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