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금융 지원을 위해 3천억 원을 조달했다.
하나캐피탈은 사회적기업으로서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ESG채권은 신재생 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시설 투자, 중소기업 지원 및 취약계층 지원, 사회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자금을 조달하는 채권이다. 2020년 11월에 이어 두번째 3천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1년6개월물 600억 원, 2년물 500억 원, 2년3개월물 600억 원, 2년6개월물 600억 원, 3년물 500억 원, 3년6개월물 100억 원, 4년물 10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3년물 채권은 민간평가사 등급 금리보다 0.01%포인트(1bp) 낮은 수준으로 발행됐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ESG채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사회문제 해결과 친환경사업에 광범위하게 ESG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