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SK렌터카와 손잡고 자동차 렌털요금을 할인해주는 제휴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SK렌터카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SK렌터카 신한카드 마이카'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 신한카드의 SK렌터카 상업자표시 신용카드. |
상업자표시 신용카드는 제휴사가 카드사와 함께 상품 설계와 운영, 마케팅 등에 협력하는 형태의 카드다.
SK렌터카 제휴카드 이용고객은 차량 장기렌털을 이용할 때 내야 하는 보증금을 최장 36개월 장기할부로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로 매달 렌털요금을 결제할 때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증금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월 카드실적에 따라 매달 최대 3만 원, 이용하지 않는 고객은 최대 2만 원을 렌털요금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SK렌터카 제휴카드 출시 뒤 1년 동안 친환경차를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1만 원씩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6월30일까지 SK렌터카 제휴카드로 렌털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첫 달 렌털요금을 최대 60만 원까지 면제받을 수도 있다.
SK렌터카 제휴 신한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7천 원, 마스터카드 브랜드 해외겸용 3만 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차량 소유에 관련한 인식 변화로 국내 장기렌터카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렌터카 수요가 많은 젊은 세대 고객들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