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 'LG씽큐' 사용 예시. < LG전자 > |
LG전자의 가전제품 관리용 애플리케이션(앱)이 인공지능 품질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가전관리앱 LG씽큐의 케어서비스와 최적 사용가이드 기능에 관해 ‘AI+’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소프트웨어 품질 국제표준(ISO/IEC25023 및 25051)과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9001)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 안전성 등 품질을 평가해 AI+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 관련 품질인증은 AI+ 인증이 유일하다.
LG씽큐앱의 케어서비스는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정보 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하루 중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시간대를 분석해 해당 시간에 공기청정기를 켜도록 제안하고 공기청정기 예약 메뉴로 연결해준다. 또 정수기 사용이력을 분석해 밤에 냉수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찬물보다 미온수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준다.
최적 사용가이드 기능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하고 사용자가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기청정기 먼지센서 청소시점을 미리 알려주거나 적절한 세탁세제 사용량을 안내하는 식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제품 및 서비스 14종에 관한 AI+ 인증을 확보했다. 앞서 시스템에어컨, 가정용 스탠드에어컨,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등 여러 스마트가전과 관련해서도 인공지능 품질인증을 받았다.
황종하 LG전자 H&A스마트홈케어사업담당 상무는 "LG씽큐앱 서비스와 앞선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차별적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