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미국 조지아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멈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은 27일과 28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가동을 멈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아, 자동차반도체 부족에 미국 조지아공장 27~28일 가동중단 검토

▲ 기아 '텔루라이드'.


기아는 4월에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미국 조지아 공장 가동을 이틀 동안 중단했다.

기아는 조지아 공장에서 북미 전략차종인 대형SUV(스포츠유틸리티)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중형SUV 쏘렌토, 중형세단 K5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애초 5월을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보릿고개로 바라봤다.

기아는 5월 17일과 18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스토닉과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광명 2공장을 휴업했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26일까지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 공장 가동도 멈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