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전기자동차용 양극재 판매량이 늘고 생산능력도 증설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포스코케미칼 목표주가 1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1일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14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2분기 양극재 중심의 외형 및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2차전지소재기업으로 체질 개선도 가속화돼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자동차용 양극재 판매 증가와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고정비 부담이 줄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음극재도 생산능력 확대 및 수율 개선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에너지소재 부문의 공격적 생산능력 증설로 외형 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능력 증설은 2021년 4만 톤에서 2025년까지 27만5천 톤, 음극재 생산능력 증설은 2021년 6만9천 톤에서 2025년까지 17만2천 톤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른 에너지소재부문의 매출비중은 2020년 35%에서 2021년 51%, 2022년에는 61%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940억 원, 영업이익 13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