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울산 3공장의 휴업을 연장한다.

현대차는 에어백 컨트롤에 필요한 반도체의 재고 부족으로 18일과 20일 울산 3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울산3공장 휴업을 20일까지 연장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현대차는 울산 3공장에서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한다.

애초 현대차는 울산 3공장의 생산활동을 18일 하루만 멈추기로 했었다.

19일이 석가탄신일로 공휴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장이 사흘 연속으로 가동을 멈추는 것이다.

현대차는 울산 5공장의 투싼과 넥쏘 생산라인도 반도체 재고 부족으로 17~18일 이틀 동안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앞서 6~7일에는 포터 생산라인이 휴업했고 지난 4월에는 아이오닉5와 코나 생산라인이 구동모터와 반도체 수급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