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향해 미얀마 군부를 사실상 지원하는 행위를 즉시 멈춰야한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얀마 시민들은 5·18정신에 힘입어 피 흘려 싸우는데 정작 우리 기업들이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것이냐는 비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민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군부독재 동조기업 오명 안 돼"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군부 통제 아래 놓인 국영회사에 가스전 사업 이익을 배당해서는 안된다고 봤다. 

김 최고위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가스전 사업을 통해 미얀마 군부에 지급한 배당금은 약 3075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일본 미쓰비시가 전범기업으로 각인됐는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도 미얀마 군부독재에 동조한 기업이라는 오명으로 각인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