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이미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전기차 제품군을 늘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전기차 ‘e-트론 50 콰트로’와 쿠페형 SUV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아우디는 한국에서 2020년 7월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출시했는데 이번에 2종을 추가로 내놓는 것이다.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전기 모터가 모두 2개로 차량 전방과 후방에 각각 탑재됐다.
이를 통해 두 차종 모두 최고 출력 313마력에 최대 토크 55.1kg.m, 최고 속도 190km/h (안전 제한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설명했다.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에는 모두 71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국내 환경부 측정결과 e-트론 50 콰트로는 1회 충전 시 복합연비 기준 210km,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같은 기준으로 2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제로백) 소요되는 시간은 6.8초다.
두 모델 모두 전기 사륜구동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가 탑재돼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의 외관은 전기차 시대를 향한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차량 전면부에는 8각형 싱글프레임 프론트 그릴과 배기 파이프가 없는 디퓨저 등을 통해 순수 전기차 모델 디자인의 특징을 살렸다.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아우디의 전기차 디자인 콘셉트를 제시할 뿐 아니라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의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자동차의 전폭을 15cm가량 줄이며 높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쿠페형 SUV인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버츄얼 사이드 미러와 함께 날렵한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항력계수를 0.25까지 낮췄다”고 설명했다.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등을 포함해 첨단기술을 통한 운전자 편의시스템도 적용됐다.
세부적으로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각지대나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차량 앞의 교차로 트래픽을 인식하여 접근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와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시인성을 높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e-트론 고객의 차량 이용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아우디월드’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 전반의 정보를 포함해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부가세와 개별 소비세 3.5%를 적용하면 e-트론 50 콰트로의 가격은 9805만9천 원,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의 가격은 1억198만6천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