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북 신제품 3종을 정식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4일 ‘갤럭시북 프로 360’, ‘갤럭시북 프로’, ‘갤럭시북’ 등 갤럭시북 시리즈 3종을 한국, 미국, 영국, 독일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삼성전자 노트북 갤럭시북 신제품 3종 정식 출시, "강력한 연결성"

▲ 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 15.6인치 미스틱 네이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북 시리즈에 갤럭시북 스마트스위치 기능을 탑재해 기존 노트북에서 사용하던 파일, 앱, 설정 등을 빠르고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 프로 360과 갤럭시북 프로에 색 표현력과 화질, 눈 건강 관련 인증을 받은 슈퍼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북 프로 360은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접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S펜은 기존 제품에 비해 2.5배 두꺼워지고 1.4배 길어졌다.

갤럭시북 프로 360은 15.6인치, 13.3인치 2가지 모델이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갤럭시북 프로는 동일한 크기의 모델이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특히 13.3인치 제품은 두께 11.2mm에 무게 868g으로 기존에 나왔던 갤럭시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LTE(롱텀에볼루션) 이동통신서비스도 지원한다.

갤럭시북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두께는 약 18%, 무게는 약 14% 줄었다.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확장이 가능하고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LAN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서 어댑터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LTE를 지원하는 모델도 있다.

15.6인치 제품의 색상은 미스틱 블루와 미스틱 실버 2가지다.

가격은 CPU(중앙처리장치),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갤럭시북 프로 360이 181만~274만 원, 갤럭시북 프로가 130만~251만 원, 갤럭시북이 97만~165만 원까지다.

갤럭시북 프로와 갤럭시북의 LTE 지원 모델은 21일 정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북 시리즈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날 오후 9시부터 인기 연예인 등이 출연해 제품을 소개하는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갤라쇼)’를 진행한다. 삼성 코리아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로 행사를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월30일까지 갤럭시북 시리즈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컴 삼성 오피스팩,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 등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구매 혜택은 갤럭시북에 설치된 갤럭시북 멤버앱이나 서비스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7월 말까지 전국 64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북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고객들은 갤럭시북 스튜디오에서 갤럭시북을 중심으로 구성된 다양한 체험존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갤럭시북 시리즈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오픈 마켓과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북 시리즈는 강력한 연결성과 휴대성으로 완벽한 갤럭시 연결성을 구축했다”며 “고객들이 갤라쇼부터 갤럭시북 스튜디오까지 온라인과 매장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북 시리즈만의 새로운 혁신을 체험하고 구매 혜택까지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