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대상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이마트는 13일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대상품목을 기존 500개에서 2천 개로 늘리고 하루에 적립할 수 있는 쇼핑포인트 ‘e머니’도 3천 포인트에서 5천 포인트로 상향했다.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는 구입한 상품의 가격을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롯데마트몰과 홈플러스몰의 점포배송 상품과 비교해 이마트보다 더 저렴한 상품이 있다면 차액을 e머니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
이마트는 지난 1년 동안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가공, 생활용품 가운데 구매빈도와 매출수량을 감안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을 추가했다. CJ스팸 클래식, 서울우유, 페브리즈, 코카콜라 등이 대표상품이다.
6월 초에는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에서 ‘가격보상 신청’ 버튼을 눌러야 차액을 적립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자동으로 적립할 수 있도록 바꾼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더 많은 고객이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과감한 가격투자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이익을 위한 가격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