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해외체류 한인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11일 디지털 건강관리 스타트업 메디히어와 '원격진료 및 비대면 헬스케어서비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해상, 스타트업 메디히어와 비대면 헬스케어서비스 협업 맞손

▲ 현대해상은 11일 디지털 건강관리 스타트업 메디히어와 '원격진료 및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해상>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비대면 헬스케어서비스 협업방안 모색, 원격진료서비스 제휴를 활용한 마케팅 및 신상품 개발 등 전략적 시너지 도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메디히어는 세계 한인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멤버십서비스 ‘닥터히어’를 운영하고 있다.

닥터히어는 뉴욕에 근무하는 한인 전문의에게 채팅이나 영상통화를 통해 원격진료·처방·건강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150개 나라에서 사용 가능하며 연회비를 내면 1년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해외 유학·장기체류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닥터히어 무료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회원으로 가입한 뒤 메디히어가 제공한 무료쿠폰을 등록하면 해외에서 원격진료서비스를 1개월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언어장벽으로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장기체류 고객들에게 원격진료서비스가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선제적 협업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