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본부장(왼쪽)과 이대환 럭스로보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에서 스마트 주택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주택사업 추진을 위해 스타트업과 협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기술을 개발하는 럭스로보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사옥에서 진행된 서명식에는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 부사장, 이대환 럭스로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럭스로보는 2014년 설립된 에듀테크회사로 독자적 기술을 개발해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AI), IoT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및 스마트시티 구축사업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럭스로보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스마트주택을 구현하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및 관련 제품을 개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주택 플랫폼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택 거주자의 세부적 요구 및 트렌드의 분석자료를 럭스로보에 제공한다.
럭스로보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기술 개발과 적용 가능한 제품을 기획한다.
협업을 통한 성과는 현대건설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에 적용된 사물인터넷시스템 ‘하이오티(Hi-oT)’에도 연동된다.
이를 통해 힐스테이트 거주자는 스마트폰으로 내부 기기 제어 및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 부사장은 “새로운 주거 트렌드에 맞춰 스타트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럭스로보와의 협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스마트주택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