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제작하는 작품의 수가 많은 데다 수익성도 좋아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제작 작품 수 많고 수익성 좋아"

▲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공동대표이사.


7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스튜디오드래곤 주식은 10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제작하는 작품의 수가 많은 것이 긍정적이다"며 "올해 제작물량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년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 23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3편, 지상파 등 다른 플랫폼에서 3편, 중국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3편 등 모두 32편의 콘텐츠를 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CJENM 작품을 뺀 9편의 작품은 제작이익률이 20% 수준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 작품은 제작 이익과 한국 방영권을 고려하면 이익률이 30~50% 수준으로 예상됐다

여신강림과 빈센조 등 작품에 중국제품 간접광고가 많이 등장하는 것은 중국시장이 개방됐을 때 작품이 판매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00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은 1년 전보다 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철인왕후, 빈센조 등 작품의 시청률에 힘입어 54% 늘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910억 원, 영업이익 7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46.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