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불러 조사한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7일 조 의장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조대식 의장은 2015년 SKC 이사회 의장으로 있으면서 SKC가 부도위기에 처한 SK텔레시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안건을 승인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조경목 사장은 당시 SK 재무실장이었는데 SK텔레시스 경영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에 참여했다.
SK텔레시스는 최신원 회장이 운영하던 회사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SKC 등 경영한 회사들에서 2200억 원가량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은 수년 동안 회사 직원들 명의로 약 16억 원을 차명환전한 외화 가운데 9억 원가량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해외로 들고 나가는 등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회장 측 변호인은 앞서 4월22일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내용이 모두 시의성이 떨어지는 데다 일부는 아예 피해가 없는 데도 검찰이 중대한 재벌범죄로 포장해 최 회장을 구속기소했다며 대부분의 혐의에 무죄를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7일 조 의장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조대식 의장은 2015년 SKC 이사회 의장으로 있으면서 SKC가 부도위기에 처한 SK텔레시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안건을 승인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조경목 사장은 당시 SK 재무실장이었는데 SK텔레시스 경영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에 참여했다.
SK텔레시스는 최신원 회장이 운영하던 회사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SKC 등 경영한 회사들에서 2200억 원가량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은 수년 동안 회사 직원들 명의로 약 16억 원을 차명환전한 외화 가운데 9억 원가량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해외로 들고 나가는 등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회장 측 변호인은 앞서 4월22일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내용이 모두 시의성이 떨어지는 데다 일부는 아예 피해가 없는 데도 검찰이 중대한 재벌범죄로 포장해 최 회장을 구속기소했다며 대부분의 혐의에 무죄를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