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호텔신라 주식 매수로 상향, "수익성 빠르게 좋아져 올해 흑자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5-04 07:52: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식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됐다. 

호텔신라는 예상보다 강하고 빠른 수익성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호텔신라 주식 매수로 상향, "수익성 빠르게 좋아져 올해 흑자 가능"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변경했다.

3일 호텔신라 주가는 8만9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배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공항 면세점 비용 부담이 2020년 대비 300억 원 수준 절감됐고 시내점 수익성도 개선됐기 때문인데 이런 요인들은 당분간 지속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호텔신라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890억 원, 영업이익 16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호텔신라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의 임차료 산출기준이 2020년 9월부터 고정비에서 매출 연동으로 바뀌면서 임차료 부담이 크게 줄었다. 또 올해 3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철수하면서 비용 부담을 줄였다.

시내면세점은 소모적 경쟁을 최대한 지양하면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치고 있다. 4월부터는 서울점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흐름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레버리지효과(매출이 늘어나는 데 따라 이익이 더욱 크게 증가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호텔&레저부문도 2020년 인력 축소를 진행해 고정비가 다소 축소된 효과를 누리고 있다.

배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는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26배”라며 “호텔신라가 실적 반등 초입에 들어온 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주식을 사도 부담이 없는 가격”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