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이사회 안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

LG이노텍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두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 이사회 내부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신설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ESG위원회는 LG이노텍의 ESG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이날 설치됐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분야의 정책, 중장기 전략, 목표 등을 심의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거래 공정성과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기구로 7월1일 설치된다.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한다.

두 위원회는 3인 이상의 이사로 꾸려지며 그 중 3분의 2 이상은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위원회 결의를 통해 선임된다.

LG이노텍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이사회 규정에 따라 두 위원회의 신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