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1분기에 확보한 신규 구독자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넷플릭스는 1분기에 새로 가입한 구독자 수가 398만 명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이 20일 보도했다. 
 
넷플릭스 1분기 세계 새 구독자 398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 밑돌아

▲ 넷플릭스 로고.


이 수치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620만 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2020년 1분기 1577만 명과 비교하면 더욱 적다. 

신규 가입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중동 180만 명, 아시아 140만 명, 미국·캐나다 45만 명, 중남미 36만 명 등이다.

넷플릭스 전체 가입자 수는 3월 말까지 누적 2억760만 명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주주서한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년 상반기에 신규콘텐츠 수가 줄어들면서 신규 가입자 수의 증가도 둔화됐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1분기에 매출 72억 달러를 거뒀는데 2020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1주당 순이익은 3.75달러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