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국가철도공단은 19일 철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싱크탱크 기능을 확립하고 철도 인프라의 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뼈대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 국가철도공단 기업 이미지 추가 개발본. <국가철도공단> |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사장 직속으로 미래전략연구원을 신설했다.
미래전략연구원 아래에는 철도정책 개발과 철도 핵심기술 연구를 맡을 정책개발처와 기술연구처를 설치했다.
또 철도 개량사업의 설계와 시공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본부 아래에 시설설계부와 통신개량부를 신설했다.
철도망 구축사업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토목설계처에 토목설계3부를, 수도권본부에 수도권광역사업단을 설치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친환경, 저탄소 녹색철도 이미지를 반영한 CI(기업 이미지)도 개발했다.
새 CI는 기존 CI의 금색 부분에 녹색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철도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차산업혁명 및 철도 인프라 디지털화 등 미래 교통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철도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노후시설 개량 및 철도 핵심기술 개발에도 적극 투자해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