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 대형시장 진출을 통해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 휴젤 로고.
나관준 NH 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휴젤 목표주가를 기존 26만5천 원에서 27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6일 휴젤 주가는 18만 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젤은 바이오 전문 업이다. 보툴리눔톡신(보톡스), 필러, 화장품 등의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주요 제품으로 보톡스 ‘레티보’, 필러 ‘더채움’, 바이오코스메틱 ‘웰라쥬’ 등이 있다. 2020년 기준 품목별 매출 비중은 톡신 52%, 필러 32%, 화장품 8%, 기타 8%이다.
나 연구원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중심 아시아로 수출 확대로 견조한 실적 증가가 추정된다”며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대형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이 성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톡신 ‘레티보’의 아시아 수출 확대와 미국 및 유럽 허가 승인, 필러 ‘더채움’의 중국 허가 승인 등을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요인으로 봤다.
나 연구원은 올해 휴젤이 세부 사업계획으로 '레티보' 중국 출시, '레티보' 미국 허가 신청, 필러 '더채움' 중국 허가 승인, '레티보' 유럽 허가 승인 등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휴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2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183.7%가량 급증한 것이다.
휴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49억 원, 영업이익 10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5.5% 늘고 영업이익은 29.4%로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