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외화 특수목적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5년 반 만기 외화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 쓸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할 수 있는 채권이다.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0.65%포인트를 가산한 1.375%로 결정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BNP파리바, 크레딧스위스, HSBC, JP모건, 미즈호 등 글로벌 대형 금융회사들이 채권 발행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및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등으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채권이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채권조달로 발행한 자금은 국내외 친환경 관련된 사업과 금융약자 지원 등에 쓰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경영 의지에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ESG채권 발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