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국내 대표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만난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2시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주요 정부부처 장관과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재인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 주요기업 대표 참석해 산업전략 점검

▲ 문재인 대통령.


이번 회의는 반도체와 전기차, 조선 등 주요 전략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반도체와 전기차, 조선 등 주요 전략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긴급하게 회의를 소집했다”라고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최웅선 인팩 대표이사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문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자리한다. 

문 대통령이 3월31일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에게 기업인들과 활발한 소통 강화를 지시했고 그 뒤 청와대 참모진은 경제계 인사들과 반도체 문제 등에 관련한 대응전략을 논의해왔다. 

유 실장과 이 실장은 지난 9일 삼성전자 고위관계자와 만났다. 이 밖에 이 실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를 방문해 재계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