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4-15 10: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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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이 중국에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한다.
휴젤은 중국 상하이에 ‘휴젤상하이에스테틱’을 설립했고 초대 법인장에는 지승욱 휴젤 글로벌사업 담당 이사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 휴젤 로고.
휴젤은 중국 법인을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중국 법인에 트레이닝센터를 열어 중국 의료인에게 학술교육 및 우수한 에스테틱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현지 맞춤형 학술 마케팅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임 지 법인장은 중국 의사 자격증을 보유했으며 종근당의 중국사업과 CJ헬스케어 케이캡 BD팀장을 역임한 뒤 2020년 9월 휴젤에 영입됐다.
지 법인장은 특히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승욱 법인장은 "글로벌 거대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국에서의 보툴리눔톡신 사업은 글로벌시장 제패의 포석이 될 것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면서 "중국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해 3년 안에 중국 보툴리눔톡신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톡신 제제 레티보 100주의 품목허가를 받아 미국 앨러간, 중국 란저우 연구소, 프랑스 입센에 이어 4번째로 중국 보툴리눔톡신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국내 보툴리눔톡신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은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